태광MSO(대표 진헌진 http://www.taekwang.co.kr)의 티브로드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디지털 방송의 차별화 전략으로 꼽는다.
DMC 사업자인 KDMC는 그동안 국내 최단 시간의 채널 전환 속도와 서비스 실행속도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셋톱박스의 안정성과 리모컨 사용 편의성도 꾸준히 개선했다.
티브로드는 현재 2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7월부터 ABC, 한빛, 강서방송부터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나머지 SO는 8월에 준공검사가 끝나는 대로 상용화하는 등 디지털전환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상품은 별도로 가입을 해야 하는 유료 채널 3개와 종량제 요금이 적용되는 PPV(Pay Per View) 20개 채널을 비롯해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VOD) 300편도 함께 서비스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PPV와 VOD는 신청하면 하루 동안 반복 시청을 할 수 있다. VOD는 300편으로 편성했고 콘텐츠를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이 중 160편은 드라마(지난 프로그램 위주 편성)가 주류가 될 예정이다.
또 데이터 방송을 통한 날씨, 교통, 요리, 건강정보, 연예, 골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증권, 은행 등 금융포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리모컨을 통한 문자 보내기 서비스, 상품주문이 가능한 T커머스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게임은 보드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 8종의 게임을 서비스중이며, 하반기에 SO포털 공공서비스, 노래방, 연동형 데이터 방송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티브로드는 가입자 확산을 위해 우선 시범서비스 이용자의 상용서비스 전환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ABC, 한빛, 강서 등을 중심으로 고급형가입자 및 유료채널 가입자의 디지털 전환을 유도하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방송과 초고속인터넷을 묶어 아파트 시장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는 디지털방송 브랜드인 ‘아이디지털’의 이름을 짓는데 10개월이란 긴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다. 처음 3∼4개월 동안 소비자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을 찾기 위해 수만 개의 단어 속에서 ‘Digital’과 ‘I’라는 두 단어를 조합함으로써 ‘내 맘대로 디지털’이라는 의미의 이름을 완성했다. 또 디자인은 브랜드 인식을 쉽게 하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눈, 귀, 입을 통해 방송을 본다는 의미가 담긴 얼굴 모양 엠블렘과 붉은색을 이용한 강한 인상을 주는 로고로 구성했다.
리모컨은 티브로드의 차별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타사와 비교해 독특한 디자인과 아이디지털 로고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 차별화를 시도했다. 손가락 움직임을 고려해 리모컨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했으며 글자 입력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폰과 유사하게 배치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의 MSO인 티브로드는 전체 77개 사업권역 중 14개 권역에서 19개 SO를 소유하고 있으며 방송 가입자 295만명, 초고속 인터넷 69만명을 보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