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이 직접 참여하고 선발한 네티즌 가수가 탄생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싸이월드(http://www.cyworld.com)가 지난 4월10일부터 6월 2일까지 약 두 달에 걸쳐 진행한 ‘싸이월드 송 페스티발’의 수상자들이 디지털 음반 녹음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싸이월드 송 페스티발’은 금영 노래방 기기가 설치된 제휴 노래방에서 노래를 녹음한 후 회원들이 직접 싸이월드에 등록하는 열린 방식으로 진행돼 총 6000곡이 등록되는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심사를 통해 이민규(21·대상)·정광호(20·발라드 부문 우수상)·오지환(25·댄스&랩 부문 우수상)·김수영(22·락 부문 우수상)씨 등 총 4명의 스타가 탄생했으며, 이들은 지난 3,4일 이틀간 용산의 한 스튜디오에서 디지털음반 녹음을 시작했다.
대상의 영예를 얻은 이민규씨는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음반 녹음 작업에 들어갈 창작곡의 작사를 직접 맡아 하며 자신의 첫 곡에 대한 큰 애착을 보였다.
특히 현재 군복무 중인 락 부문 우수상 및 최다 댓글상 수상자 김수영씨는 어렵게 휴가를 받아 녹음에 참여하고 다음 날 복귀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그가 부른 버즈의 ‘사랑은…가슴이 시킨다’에는 무려 200여건의 댓글이 남겨져 폭발적인 가창력과 인기를 증명했다.
수상자들의 녹음현장 스케치는 싸이월드와 금영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으며 디지털 음반은 7월 중순부터 싸이월드 뮤직을 통해 회원들에게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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