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 박수홍 선임연구원(33)이 한국인 최초로 인터넷국제표준화기구인 IETF(Internet Engineering Task Force)산하 16ng(IP over IEEE 802.16 Networks)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임됐다.
16ng는 와이브로, 와이맥스로 잘 알려진 LAN 접속 방법 및 프로토콜 표준인 ‘IEEE 802.16’ 휴대인터넷 기술에 차세대 IP인 ‘IPv6’ 기능을 적용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기술표준 그룹이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인터넷 국제표준을 3건 완료하고 5건을 채택시키는 등 인터넷 기술 표준화를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연구소장 박노병 부사장은 “IPv6 기술은 향후 이동통신망 등을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며,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모바일 단말에서 휴대인터넷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