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열리는 독일에서 지난 3일(현지 시각) 폐막한 FIRA로보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마이로솟 5대 5와 11대 11경기, 나로솟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5개 종목에서 모두 4위권 이하로 밀려나 로봇축구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나라는 예선을 통과했던 5개팀이 참여했으나 성균관대의 아이크로(ICRO)팀이 2개 종목에서 준우승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4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종목별 우승팀은 △마이로솟 부문 싱가포르 소크라테스 △케파라솟 부문 독일 HNI데빌스 △나로솟 부문 오스트리아 오스트로 △시뮬러솟 미들리그 5대5 부문 중국 위트 △〃〃11대 11부문 중국 위스트 클라이머 △로보솟 타이완 TKU-MIRDC △휴로솟 부문 싱가포르 마누스 등이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KOTRA의 지원으로 처음 국제 에듀테인먼트 로봇 전시회가 개최돼 유럽 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한편 내년 로보월드컵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는 2008년에는 올림픽 주최국인 중국에서 열린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