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카메라로 언제·어디서나 특정 사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검색해 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햄펙스(대표 최경섭)는 카메라폰 사용자가 해당 이미지를 찍기만하면 원하는 정보와 곧바로 연결해주는 새로운 모바일 정보검색 솔루션 ‘픽처-X’를 개발, 상용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픽처-X’는 별도 코드나 추가 장치 없이도 휴대폰을 통해 특정 사물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원클릭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이 솔루션을 탑재한 휴대폰으로 이미지를 촬영하고 전송 키를 누르면 관련 서버로 이미지가 전송되고 자동 데이터 검색을 통해 해당 이미지 콘텐츠를 수초 이내에 휴대폰 화면으로 받아볼 수 있다.
30만 화소급 이상 카메라폰에 픽처-X 솔루션만 설치하면 언제·어디서나 구현할 수 있으며 기울여 찍거나 일부를 찍더라도 인식 가능하다. 촬영된 이미지를 최대한 압축해 전송함으로써 정보 검색속도도 빠르다.
따라서 휴대폰으로 신문이나 옥외광고 이미지를 찍으면 즉시 할인쿠폰이나 이벤트 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영화관 입구에서 포스트를 촬영하면 모바일 예약시스템에 접속, 티켓 발매 등 첨단 모바일 상거래도 가능해진다. 길안내나 미아찾기 등 사회공익성 서비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햄펙스 관계자는 “일반 카메라폰에 픽처-X를 적용하면 영화·뉴스·음악·게임·지도 검색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창출이 가능하다”며 “이동통신 사업자들과의 협의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모바일 광고·상거래·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햄펙스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용 ‘심비안’ 운용체계에 기반한 핵심 통신소프트웨어 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지상파DMB 수신기와 각종 근거리 무선통신용 모듈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 올해 총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