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컴퓨팅, 비즈니스 위크서 미래 기술기업 조명

엔컴퓨팅, 비즈니스 위크서 미래 기술기업 조명

 국내 중소 컴퓨팅업체가 미국의 유명 경제지인 ‘비즈니스 위크’에 미래를 이끌 기술 기업의 하나로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신클라이언트 개념의 네트워크PC 제품을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엔컴퓨팅(대표 송영길). 이 회사는 이번 주(3일자) 비즈니스 위크의 고정 코너 ‘인포 테크(The Info Tech)’에 ‘미래형 컴퓨터’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엔컴퓨팅은 2004년 5월 PC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PC용 단말기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6월까지 출시 1년 만에 해외 시장에서 1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 지난해 무역의 날에 100만달러 수출탑과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도 미국을 비롯한 중국·인도·동남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지난달까지 500만달러 수출에 성공했다.

 송영길 엔컴퓨팅 사장은 “한 대의 PC 자원으로 여러 대를 공유해서 쓸 수 있는 기술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은 결과”라며 “이를 시작으로 더욱 해외 시장 개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