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 급변하는 정보기술 환경의 적응력 향상, 경영자와 현업의 관심유도 등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일반 기업의 공통된 고민사항이며, 이를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IT거버넌스입니다.”
이헌중 한국전산원 팀장은 6일 한국전산원 세미나실에서 열린 ‘IT거버넌스코어 콘퍼런스’에서 “급변하는 IT산업 사회에서 IT거버넌스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공공부문의 경우 적합한 IT거버넌스 개념을 정립하고, 이에 필요한 지침을 개발하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논의중인 IT거버넌스의 저변확대 기회를 마련하고,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와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이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 100명이 참석했다.
4시간여 진행된 콘퍼런스는 황경태 itSMF코리아 회장(동국대 교수)의 ‘IT거버넌스와 CobiT 관계’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이헌중 한국전산원 팀장의 ‘국가 정보화와 IT거버넌스’, 남기찬 서강대 교수의 ‘IT거버넌스 표준인 CobiT와 ITIL’, 전영하 씨에이에스 대표의 ‘IT거버넌스연구소(ITGI)의 IT거버넌스’ 등 IT거버넌스의 중요성과 관련 표준 비교분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진행된 국내외 성공사례 소개강연에는 신성 굿모닝신한증권 과장과 이태형 아이아그로 대표가 발표자로 나와 최근 국내 및 해외 증권사와 생명보험 회사 등이 IT거버넌스를 체계화하면서 거둔 성과를 중심으로 금융권에서의 IT거버넌스 성공사례 및 전략을 소개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