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와이맥스 가입자가 향후 6년내 1300만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레드헤링이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마라베디스와 인도의 톤세 텔레콤이 공동발표한 보고서에서 현재 인도의 인터넷가입자는 150만명에 불과하지만 오는 2012년까지 와이맥스 기반의 무선인터넷 가입자가 1300만명이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톤세 텔레콘의 스리다 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의 열악한 인터넷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무선 와이맥스에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어 인도는 무선인터넷 분야에게 최고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에서 유선 인터넷이 보급된 지역은 300여 도시에 불과하며 인도가정의 70%는 아직 유선전화도 보급되지 않은 실정이다. 반면 인도의 휴대폰 가입자는 1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무선통신수요가 훨씬 높아 인도정부는 와이맥스에 주목하고 있다.
파이 CEO는 “인도의 시골마을 60만여 곳에는 기본적인 통신수단도 보급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런 낙후지역에 와이맥스가 보급된다면 거대한 인터넷 전화(VoIP)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