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하반기 중소기업 정책 금융으로 정책자금 1조3226억원, 보증 17조9000억원 등 총 19조2226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사업별 정책자금으로는 구조개선자금(6960억원), 벤처창업자금(2308억원), 협동화자금(19774억원),개발기술사업화자금(537억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의 직접 대출 지원 비율을 확대하고, 신용 대출도 직접 대출의 50% 이상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 역시 양적 확대에서 탈피해 시장친화적 보증 운용 방식을 강화키로 했다.
기관별 보증 공급 규모는 신용보증기금 12조2000억원, 기술보증기금 4조4000억원, 지역신용보증재단 1조3000억원 등이다. 은행권 중소기업 대출 규모는 25조2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기청은 민간 금융기관들이 네트워크론 등 기업간 거래관계 기반 대출, 기술력 및 성장성 우수 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영태 성장지원본부장은 “대외여건 불안으로 본격적인 경기 호전이 불투명한 상황임을 감안해 사업성과 기술성이 있지만 민간에서 자금 조달이 곤란한 창업기업과 혁신형 기업, 수출기업 등에 대한 보증 및 신용 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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