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장기 반도체 양산 능력 증가 및 중국 반도체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중국 쑤저우 공업원구 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반도체 조립 생산라인을 추가 건설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7일 중국본사 박근희 사장, 반도체총괄 지대섭 부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임직원과 옌리 쑤저우 시장, 왕진화 쑤저우공업원구 서기 등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쑤저우 반도체 사업장 제2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쑤저우 반도체 사업장 제2단지는 중국 쑤저우공업원구 내에 총 8만5000평 규모로 신규 조성된다.
이번에 신규 건설하는 반도체 라인은 삼성전자 쑤저우 사업장 제1단지에서 제품 조립 및 검사용으로 가동중인 기존 3개의 라인에 이은, 네 번째 조립 생산라인으로 내년 1분기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7년까지 중국 반도체 시장에서 1위 제품을 10개로 확대하고, 2010년까지 중국 반도체 매출 55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현지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