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멘토, EDA 툴 `캘리버 나노미터` 출시

 한국멘토(대표 양영인 http://www.mentorkr.com)는 DRC(Design Rule Checking) 실행시간을 5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반도체자동설계(EDA) 툴 ‘캘리버 나노미터 DRC’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멘토의 캘리버 나노미터 DRC는 하이퍼스케일링과 통합 DFM(Design For Manufacturing) 등의 기능을 통해 빠르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하이퍼스케일링 기술을 통해 칩의 한 블록을 불과 10초 이내에, 전체 칩은 수 시간 내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DRV(Dynamic Result Visualization) 기술로, 에러를 수정한 뒤에는 수정된 부분에 대해서만 다시 검증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 디자인 시간을 줄였다. 이를 통해 설계자들은 하루에 여러 개의 테스트와 디버깅 작업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DFM(Design For Manufacturing) 수율 분석과 수율 개선 기능을 통합해 손실을 보상했으며, DRC를 진행하며 수율 분석과 레이아웃 보정 작업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설계자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로부터 직접적으로 자료를 읽고 저장해 DFM 개선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도 편리하게 만들었다.

멘토의 조사위키 부사장은 “캘리버 나노미터DRC는 물리적인 검증 부분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캘리버 나노미터DRC의 베타버전을 사용해 본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디자인 혁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