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포스(대표 이대훈 http://www.testfos.com)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카메라모듈 테스트 장비인 ‘포스300’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수작업과 전자동 장비의 장점을 모아놓은 반자동 장비다. 작업자가 카메라모듈을 장비에 올려놓으면 테스트를 자동으로 실시한다. 억 단위를 호가하는 전자동 제품에 비해 가격이 5분의 1 이하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초점을 맞춰주는 자동초점 기능과 불량 화소 여부를 판가름하는 이미지 테스트, 회로 연결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O/S테스트, 초점이 맞춰진 후에 이를 고정하는 디스펜싱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크기는 가로 1000㎜, 세로 700㎜, 높이 1410㎜이며 많이 사용되는 130만 화소 제품은 물론 800만 화소 제품까지도 검사할 수 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한 번에 테스트할 수 있는 카메라모듈 수는 2개에서 8개까지 다양하며 필요한 기능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이대훈 사장은 “전자동 장비는 카메라모듈 종류가 바뀔 때마다 하드웨어 교체가 필요한데 여기서 발생하는 비용이 적지 않다”며 “모델 교체가 많은 카메라모듈의 특성상 반자동 장비가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