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노리(대표 이원술)가 개발한 러브 액션 테니스 게임이다. ‘러브포티’는 아이템전을 강조한 기존 테니스 게임들과 달리 스포츠 게임의 사실적인 재미와 게임 특유의 통쾌함을 적절히 조화시켰다.
실제 테니스의 기본적인 룰과 재미가 충분히 느껴지도록 제작됐으며 간단한 키 조작만으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싱글 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는 트레이닝 모드와 미니게임 볼베이더, 멀티 플레이에서 즐기는 아이템전과 테마전 그리고 러브러브 모드커플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러브포티’에는 기본 테니스 룰을 바탕으로 플레이어 타입 육성 시스템과 필살기도 존재해 실제 테니스의 재미에 게임이 주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팀 시스템도 잘 구현돼 있어 다른 게임에 비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테니스 게임으로는 처음 상을 받게 됐는데.
▲ 기쁘다. 오랜만에 받는 상이라 더 기쁜 것 같다. 예전 패키지를 개발할 당시에는 이달의 우수게임을 많이 수상했지만 온라인게임 개발 이후에는 처음으로 받는 것 같다. 특히 다른 테니스게임들이 있지만 제일 먼저 이달의 우수게임을 받게 됐다는 점이 중요한것 같다.
- 다른 게임에 비해 차별화되는 요소는.
▲ ‘러브포티’를 처음 개발할 당시부터 중점을 둔 것이 실제 테니스 게임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러브포티’는 실사에 가까운 테니스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아이템맵 등이 신설되지 않은 것도 이런 이유때문이었다. 물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캐릭터나 맵 등은 캐주얼풍으로 제작했다.
-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 ‘러브포티’를 비롯한 스타이리아를 그라비티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그라비티가 게임 관련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러브포티’에만 집중해 마케팅을 하지는 못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것은 방송뿐이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꾸준히 동시접속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 해외진출 상황은.
▲ ‘러브포티’는 아직까지 해외진출을 하지 않았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5-6개 업체와 수출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온라인 테니스 게임인 만큼 해외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본다.
- 앞으로도 스포츠 게임을 개발할 예정인지.
▲ 현재 농구게임을 개발 중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프리스타일’이 있지만 손노리에서는 이와는 차별화된 농구게임을 내놓을 계획이다. 우선 농구 게임 개발에 전념하고 이후 다른 스포츠 장르 개발을 생각하려 한다.씨엘게임즈(대표 이병철)이 개발한 독일월드컵을 배경으로 한 축구 응원게임이다.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 응원단인 ‘붉은 응원단’의 리더가 돼 독일에서 선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면 된다. 멋지고 화려한 응원들을 통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한국이 이에 힘입어 독일에서 월드컵 우승컵을 안는 것이 이 게임의 목표다. 큰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응원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리에게 익숙한 응원들을 통해 플레이 하는 동안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게임속에 등장하는 응원은 널리 사용되고 있는 파도타기, 깃발 응원, 마스게임 응원 등 모두 6가지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응원단 리더인 질풍과 질풍의 여자친구인 유희, 붉은 응원단을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이다.- 수상소감은.
▲ 지방업체이기 때문에 이런 상을 받게 되면 더 자랑스러운 것 같다. 지방의 경우 게임개발 환경이 열악하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로 상을 받게 된 것이다. 씨엘게임즈가 상을 받게 됨에 따라 회사가 위치한 대구지역의 위상도 높아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게임의 장르가 독특하다. 향후 개발할 게임장르는.
▲ ‘나가자 붉은응원단’이 개발된 계기는 축구라는 소재를 이용한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월드컵 특수에 맞춰 축구게임을 개발하려고 했지만 너무 경쟁이 치열해 방향을 바꾼 것이다. 잘했다고 생각한다. 축구게임이 마니아나 남자들만의 마케팅 대상이었지만 이 게임은 여성까지 즐길 수 있어 마케팅 대상이 넓어졌다. 앞으로 개발하고 싶은 게임은 닌텐도 게임이다. 재미적 요소가 강한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
- 시장이 어려운데 어떻게 마케팅을 할 계획인지.
▲ 사실 월드컵 열기가 한풀 꺽여서 어떻게 마케팅을 진행할지 고민은 된다. 하지만 K-리그가 있어 한편으로는 안심이 된다. 우선 K리그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할 생각이다. 스포츠에 있어 응원은 가장 필요한 요소다. 이와함께 앞으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2010년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은 모 스포츠지와 2개월간 배너광고를 통한 노출 정도를 했다.
- 이 게임의 장점은.
▲ ‘나가자 붉은 응원단’의 경우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모바일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도 할 수 있는 접근성에 있다. 이를 위해 원버튼을 도입했다. 또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기획력도 이 게임의 강점이다. 이밖에 돌발이벤트가 다른 게임들보다 많이 있어 게임의 재미를 높였다.
<안희찬기자 chani7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