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게임 디스플레이-PS3에는 풀HD LCD TV가 안성맞춤

게임을 즐기는 환경은 유저에 따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예를 들면 대형 풀 HD 디스플레이에 AV앰프와 스피커를 고루 갖춘 최적의 상황에서 소파에 누워 편하게 즐기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단순히 컴퓨터 모니터를 게임 디스플레이로 사용하고 사운드는 헤드폰으로만 즐기는 이도 분명 존재한다.

이렇듯 차이가 나는 이유는 각 유저들의 생활 환경의 차이에서 온다. 생활 환경차로 인한 게임환경의 차이는 무엇보다 돈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최근 대형 HD TV가격이 낮아짐과 동시에 홈시어터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현재는 재력보다는 생활 공간에서 오는 차이다.거실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의 대부분은 AV앰프 등의 기기를 갖추고 그대로 홈 시어터환경으로 사용하는 게이머가 많다. 때문에 거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32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AV앰프 스피커세트를 선호한다. 이는 거실이라는 공간적 특성과 여러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인치수의 디스플레이를 선호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볼 수도 있다.

▲ 삼성 파브 LN-40R71BD

삼성 파브의 주력모델로 40인치 화면과 매력적인 디자인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표준RGB에 근접하는 밸런스 좋은 색감이 특징이기 때문에 게임에 적합한 HD LCD TV이다. PC모니터로서 사용도 가능하고 인치수에 비해 슬림한 본체 디자인 덕에 사용환경에 따라서는 모니터로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 LG 엑스캔버스 42LC2D

LG 캔버스의 인기 기능인 ‘타임머신’ 기능이 없는 모델로 42인치 대기업 모델임에도 저렴한 가격이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게임에는 타임머신 기능이 거의 필요없기 때문에 실속파 게이머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표준RGB에 근접하며 좋은 색감을 자랑하는 모델이며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은 모델이기도 하다.최근에는 1080P를 지원하는 풀 HD LCD TV가 200만원 초반으로 판매되고 있어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3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게이머라면 풀 HD LCD TV를 고려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SMK, 사하라 SLT-420F

SMK전자의 42인치형 풀 HD LCD TV로 차세대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3등에 적합한 제품이다. PC용 모니터로서도 사용 가능하며 1920 x 1080 픽셀 표현이 가능하다. 추후, 블루레이디스크와 같은 차세대 영상매체를 사용하는 기기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거나 PC로 고해상도로 제작된 영상소스를 주로 즐겨보는 사용자에게 추천한다.

▲ 브릭스 42인치 풀 HD LCD TV

220만원대에 공동구매가 진행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풀 HD LCD TV로 이제까지 고가였던 풀 HD TV시장에 경종을 울린 제품이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3 구매의향이 있는 게이머라면 한번쯤 구입을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며 모니터로선 조금 크지만 PC를 통해 고해상도 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주로 즐기는 이용자에게도 안성맞춤이다.자신만의 마이룸에서 혼자 게임을 즐기거나 PC와 함께 게임기를 설치하는 게이머에게는 전용TV보다 PC모니터 혹은 컴포넌트 등의 신호를 받을수 있는TV겸용 모니터가 공간면이나 가격면으로 볼 때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오히려, 게임을 즐길때는 NTSC 표준 색온도인 6500K에 가깝고 RGB 삼색간의 밸런스도 뛰어난 TV겸용 모니터가 우수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표준 NTSC색감에 가까울수록 게임 개발자가 의도한 색상에 근접하기 때문이다. 또한, 거실이 아닌 방이라면 PC옆에 모니터로 설치해두는 것이 공간적 이득을 얻는 길이기도 하다.

▲ 피씨뱅크 PBM-240TW

색온도가 7000K에 정확히 일치하며 RGB삼색이 좋은 밸러스로 발색이된다고 모니터4U로부터 평가 받은 24인치 TV겸용 모니터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우수한 제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한 PBM-240TW는 S-PVA패널을 채용하여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재현율을 자랑한다. 하지만, 피씨뱅크의 고질적인 투박한 디자인과 제품의 질을 떨어뜨리는 재질감은 여전히 지적 받고 있어 옥의 티라고 말할 수 있다.

<필자=다나와 정보팀 김형원취재부 akikim@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