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대리점이 게임방?’
삼성전자가 전국 가전대리점에서 중·고생을 상대로 ‘릴레이 게임대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예선을 거쳐 이달부터 본선이 시작된 ‘매직스테이션배 아마추어 스타 최강전’은 9월초까지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35개점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삼성전자는 이 대회 예선 통과자 35명에게 소정의 상금을 지급하는 한편 예선 우승자 학급에 피자를 배달해주는 ‘깜짝 이벤트’도 병행해 학생들로부터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게임대회가 열리는 주말이나 휴일에 전국 디지털프라자에 학생들이 몰려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즐거워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곤 한다”며 “IT 신제품 체험 기회를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지만, 가전대리점의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게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을 상대로 IT 아카데미, 옙 문화행사 등에도 잇따라 초대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연계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