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7월 2주 추천작

 7월 둘째주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 주간 추천작에는 다양한 기업용 솔루션이 출품돼 인기를 끌었다.

 컨텐츠밸리(대표 오용훈)가 내놓은 ‘이북즈 2.5 플러스’는 전자출판물 자동 저작 솔루션이다. 이 SW를 이용하면 일반 출판·인쇄물은 물론이고 PDF·HWP·워드 등 각종 디지털 문서를 간편한 조작을 통해 전자책으로 만들 수 있다.

 원에버소프트(대표 고창준)는 지역정보서비스 웹사이트 ‘주소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웹사이트는 그래픽지도에서 홈페이지 및 교통, 관광, 지리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개발된 서비스로 텍스트 중심의 정보검색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샤인텍(대표 허진만)의 ‘뷰티샤인PDA’는 재고·입출고 관리, 증빙서 발급, 수발주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PDA로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코드와 전자태그(RFID)를 동시에 인식해 활용 범위가 넓고 실시간으로 ERP시스템에 재고 상황을 전송할 수 있어 실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인다. 또 업무처리 시간도 절감할 수 있고 업무 흐름을 신속하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이 출품한 ‘레드아울 시큐OS(Redowl SecuOS)’는 OS기반에서 보안을 수행해 다양한 조직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서버보안 솔루션이다. 특허를 받은 다중등급보안(Multi-Level Security) 방식을 채택해 사용자·프로세스·파일 등 모든 시스템 구성요소에 대한 보안수준 및 업무영역별로 차별화된 보안 정책 적용이 가능하다.

 

  ▲주요 특징

제품명 개발사 운용체계 주요 특징 문의처

이북즈 2.5 플러스 컨텐츠밸리 윈도 전자출판물 저작 (053)753-3363

주소시스템 원에버소프트 윈도, 리눅스 지역정보 탐색 011-9401-3918

뷰티샤인PDA 샤인텍 윈도 PDA이용 자재관리 1688-6277

레드아울 시큐OS 티에스온넷 윈도 서버보안솔루션 (042)360-5008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

◆샤인텍

 PDA를 이용한 무선 자재 및 재고 관리로 창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샤인스포츠’ ‘웹블로그’ ‘샤인DVD’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던 샤인텍(대표 허진만 http://www.shinetec.co.kr)이 출품한 ‘뷰티샤인PDA’는 재고·입출고 관리, 증빙서 발급, 수발주 등의 업무를 현장에서 PDA를 통해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바코드와 전자태그(RFID)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고 각 화면이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설계돼 사용이 편리하다. 여러 개의 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재물조사 시 실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면서 업무처리 시간을 절감할 수 있고, 따로 PC에 데이터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업무 흐름을 신속하게 한다.

 뷰티샤인PDA는 현장에서 재고 확인과 입출고 이력관리가 가능하다는 점 외에도 입출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기존 ERP시스템에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또 창고에서 PDA와 일체인 바코드·RFID 리더를 이용, 직접 수량 변경 사항을 입력함으로써 업무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으며 체계적인 자재정보 관리를 통해 정보 이용의 편리성 및 활용 증대도 가능하다.

 부가적으로 정확한 재고관리를 통해 장부상 수량과 재고 수량의 불일치가 감소해 회계정보의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으며 RFID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거리에서도 인식이 가능해 유독물질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특수한 현장에서도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인터뷰-허진만 샤인텍 사장

 “PDA와 RFID를 이용한 창고 관리 시스템 표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허진만 샤인텍 사장은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선두 업체가 되기 위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전력 투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뷰티샤인PDA로 기업에서 인력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창고관리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사장은 “무선 PDA 장비로 현장에서 직접 전표 입력에서부터 출하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PC에 재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며 “대규모로 자재관리를 해야 하는 기업 업무에 특히 유용하다”면서 “바코드와 RFID를 모두 자동인식할 수 있어 창고의 특성에 따라 각 시스템을 채택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제품의 특성을 소개했다.

 그는 또 “뷰티샤인PDA를 이용하고 있는 창고를 둘러보고 그 효율성을 확인한 기업들에서 구입 문의가 많다”면서 “제품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강조했다.

 뷰티샤인PDA는 올 상반기 국내 공사 한 곳 시스템에 구축됐고 하반기에는 이 기관 산하의 다른 사업장에도 납품될 예정이다. 또 국내 업체의 해외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을 갖고 있으며 ERP솔루션 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을 5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는 허 사장은 “많은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확실한 기술력을 보여줘 국내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티에스온넷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티에스온넷(대표 임연호 http://www.tsonnet.co.kr)은 서버보안 솔루션 ‘레드아울 시큐OS(Redowl SecuOS)’를 내놨다.

 레드아울은 OS 기반의 해킹 차단 및 접근통제시스템으로 국방·금융·행정·교육 등 모든 조직의 중요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서버보안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다중등급보안(Multi-Level Security)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프로세스·파일 등 모든 시스템 구성요소에 대한 보안수준 및 업무영역별로 보안등급과 보호범주를 부여, 통제하기 때문에 향상된 보안정책 적용이 가능하다. 이 다중등급보안 방식은 특허로 등록되기도 했다.  레드아울은 이 기종 서버의 보안을 중앙에서 원격으로 통합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각 서버의 보안위반 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통합적인 보고서를 제공해 일관된 관리가 가능하도록 한다. 시스템 이용자 추가·삭제, 비밀번호 변경, 사용시간 제어, 비밀번호 길이 제한 등의 설정을 관리용 GUI를 통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 △파일 불법변조·실행 방지 △바이러스 및 백도어 이식 방지 △경유지 공격 방어 △OS 인증모듈을 통한 계정관리 기능 강화 △서버 서비스를 위한 최소 부하율 △3단계 해킹방어체계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이 제품은 국가정보원의 ‘보안성 검토 필’ 인증을 받았고 CC 인증도 획득했다. 또 행정자치부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 및 산업자원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터뷰/임연호 티에스온넷 사장

“OS 차원의 보안 기술로 국가 정보 보안의 취약점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연호 티에스온넷 사장은 기존 정보보안의 근간을 이루는 방화벽(파이어월)이나 침입탐지시스템(IDS) 등 외곽방어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OS의 데이터에 가장 근접한 보안을 수행해야 한다며 ‘시큐어OS 레드아울’이 가장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임 사장은 “미국 국방부의 PC안전 시스템 평가 기준인 TCSEC(Trusted Computer System Evaluation Criteria)에서 요구하는 보안 기능을 충실히 반영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행자부의 ‘행정정보보호용 시스템’으로 선정, 조달에 등록되면서 고차원 보안 기술이 필요한 정부 기관에서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드아울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일본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후지쯔와의 제휴로 미국·유럽·동아시아 등에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레드아울은 2005년 시큐어OS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23.8를 달성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임 사장은 “올해도 SI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 확대를 가속화해 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면서 “판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사후 서비스로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컨텐츠밸리

SEK2006에 전시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던 컨텐츠밸리(대표 오용훈 http://www.contentvalley.com)는 전자출판물 자동 저작 솔루션 ‘이북즈 2.5 플러스’를 출품했다.

 이북즈는 일반 출판·인쇄물은 물론이고 PDF·HWP·워드 등 각종 디지털 문서를 간편한 조작만으로 전자책으로 만들어주는 실시간 웹 출판 솔루션이다. 사용자는 리포트·계약서·보고서·카탈로그·기업 홍보물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를 손쉽게 전자책으로 제작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도서관 구축 △기업체 도면 및 기술자료 정보 툴 △매뉴얼, 상품카탈로그 디지털화 툴 △PDF 파일 저작 툴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소프트웨어는 고가의 PDF서버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솔루션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윈도, 리눅스, 유닉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수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랜더링 및 필터링 기술을 갖춰 맥 컴퓨터에서 제작한 PDF파일을 보정할 수도 있다.

 전문 편집툴과 클립아트 기능을 탑재한 동시에 다양한 문서파일 처리도 가능해 초보자도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 이 솔루션의 이전 버전에 비해 엔진처리속도가 200% 이상 향상돼 업무를 빠른 속도로 수행할 수 있다.

 이북즈는 2004년에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구우수SW기술상 추천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테스트 사이트(http://test.ebookz.co.kr· ID: test Password: test)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뷰/오용훈 컨텐츠밸리 사장

 “해외 바이어들과의 구매 상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8월에는 태국, 9월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오용훈 컨텐츠밸리 사장은 일본 총판으로 삼유통상주식회사를 선정했고, 태국에는 글로벌웹과 계약을 마쳐 수출이 확정됐으며 현재 캐나다, 루마니아, 이탈리아의 업체들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텐츠밸리는 지난 해 KT메카와 수행한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보물닷컴, 네피아, 가비아 등의 업체와도 공동 ASP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솔루션파트너사 협약을 체결하면서 소프트웨어 전국 유통을 하고 하드웨어 통합형 제품 출시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시작할 예정이다.

 “GS인증 등 소프트웨어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인증 획득을 최우선 목표로 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는 오 사장은 “이북즈 단일 제품으로 하반기에 매출 5억원 이상을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오는 9월 ‘글로벌메신저 베타’를 발표하고 12월 경에는 6개국 글로벌메신저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또 이북즈 솔루션 내에 실시간 영상·음성기술을 접목한 ‘이북즈 2.5 비즈’를 내년 초 소개하고 하반기에는 이미지파일로부터 텍스트를 추출할 수 있는 제품 ‘이비즈 3.0 월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원에버소프트

 원에버소프트(대표 고창준 http://www.juso.com)는 지역정보서비스 웹사이트 ‘주소시스템’을 선보였다.

 주소시스템은 그림지도 상에서 홈페이지 정보 및 교통, 관광, 지리 등 주변 정보를 한 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개발된 링크포털 웹사이트다.

 텍스트 중심의 정보검색 한계를 극복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행정구역단위로 구분된 지도를 배경으로 하며 지역을 클릭하면 홈페이지정보, 전화번호정보, 업소상세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

 웹사이트는 톱다운방식(세계, 한국, 시·도, 시·군·구, 읍·면·동 순서)으로 구성돼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상세한 정보에 접근 가능하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국가별로 해당국의 주요 홈페이지를 찾을 수 있으며 주소시스템에 등재된 주요 홈페이지 외에 다른 홈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도록 각국의 검색포털에 대한 정보도 있다.

 이밖에 읍·면·동 단위의 서비스는 위치, 전화번호, 홈페이지, 가격, 주소 등 지역의 모든 업소정보를 그림지도에 표현할 수 있어 광고전단지를 통한 업소홍보의 대체 수단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주소시스템은 그림지도의 디스플레이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CSIF이미지를 적용했다. CSIF이미지는 GIF·JPG이미지보다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사용자는 빠른 속도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CSIF이미지는 원에버소프트에서 개발한 웹에디터 ‘이미지어라이브’로 제작되는 웹페이지 파일이다.

▲인터뷰/고창준 원에버소프트 사장

 “주소시스템은 전 세계의 지역정보를 망라한 포털서비스를 지향합니다”

 고창준 원에버소프트 사장은 주소시스템의 최종 목표는 음식점, 슈퍼마켓, 학교, 은행, 공공기관의 정보 및 각종 홈페이지 등을 포함한 상세 지역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 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CSIF이미지를 이용해 개발돼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시스템은 사용자 측면에서 보면 단순한 링크포털 서비스이지만 기술적 측면에서는 신기술을 적용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읍·면·동 서비스 모델로 ‘www.정림동.kr’를 구축해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웹사이트에는 광고페이지와 배너광고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주소시스템과 함께 상세 지역정보서비스를 하려는 업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주소시스템의 구축 소프트웨어 이미지어라이브의 사용방법 △웹호스팅 자원 이용방법 △광고페이지 제작 △배너광고 제작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등을 패키지로 교육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고 사장은 “현재 읍·면·동 단위의 상세 서비스를 위해 지역정보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면서 “지역정보사업자와 함께 전국적인 지역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지혜기자@전자신문, got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