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제조기 `애니콜`

삼성전자가 상반기에도 1000만화소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휴대폰 시장에서 애니콜 브랜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도 1000만화소폰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휴대폰 시장에서 애니콜 브랜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 상반기에도 삼성전자 애니콜이 다양한 기록을 쏟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3.5세대 HSDPA단말기, 1000만화소 카메라폰 등 세계 최초의 제품 출시를 비롯해 단기간 최다 판매 기록도 새로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DMB단말기 시장에서도 73%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국내외 휴대폰시장에서 애니콜 브랜드의 위상을 과시했다.

또 1000만화소 카메라폰 등 세계 최초 휴대폰을 비롯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초고속 영상 전송이 가능한 HSDPA폰(SCH-W200)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스킨(SCH-V890/SPH-V8900)을 비롯 총 25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지난 해 말 출시된 초슬림 슬라이드폰(SCH-V840/SPH-V8400/SPH-V8450)으로, 올해만 약 50만대가 판매됐다. 짦은 기간동안 최다 판매의 진기록은 지난 5월 출시후 45일만에 16만대를 판매한 ‘스킨’이 차지했다.

지상파 DMB단말기(SPH-2300/SPH-B2350)는 2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다 판매 DMB단말기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또 세계에서 가장 얇은 6.9mm 두께의 울트라 슬림폰(SGH-X820)을 개발, 휴대폰 사상 최초로 7mm대 벽을 뛰어넘기도 했다.

한편 상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는 지난해 700만대 보다 10% 이상 증가한 780만대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49.5%인 382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10일 밝혔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