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 서비스 전문업체 뱅크타운(대표 김춘길)은 KT와 ‘IP 미디어 뱅킹 서비스 협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지난해 KT·신한은행과 함께 IPTV 뱅킹 서비스에 참여한 뱅크타운은 이번 계약으로 계좌 조회·이체·공과금납부 등의 기본 기능이 제공된 서비스의 고도화와 참여 은행 확대를 꾀할 예정이다.
특히 뱅크타운은 향후 기존 인터넷 뱅킹과 비슷한 뱅킹 서비스를 넘어 TV매체의 특성을 살린 동적인 기능과 양방향성을 강조한 뱅킹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기업은행·농협·국민은행 등과도 내년 상반기 IPTV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서비스 참여를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뱅크타운 측은 “IPTV은 유연한 대역폭과 화면 내 동영상 응용기능을 활용해 개별 은행에 따라 차별화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고 인증서 공유가 가능한 USB와 리모컨·키보드 등 입력장치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뱅킹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