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MP3플레이어 기능을 통합시킨 USB 메모리 ‘UP3 플랫’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USB 메모리를 기반으로 하지만 MP3 재생과 음성 녹음, 구간 반복 등 MP3플레이어의 거의 모든 기능을 갖췄으며 USB 케이블 없이 PC에 바로 꽂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재생할 수 있는 음악 파일은 mp3, wma, asf, ogg로 다양하며 랜덤 재생과 한 곡 반복 기능도 있다.
LCD 등 디스플레이가 없는 대신 블루, 레드, 그린의 LED로 재생 모드와 배터리 용량을 알려주며 무게가 18.5g에 불과해 목에 걸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 외관은 크리스털 블랙 컬러로 디자인돼 패션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USB로 2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1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12MB 모델이 6만원대, 1Gb와 2Gb는 각각 7만원, 11만원대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