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까지 임베디드SW 수요·공급기업의 60% 이상이 R&D투자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특히 무선통신 분야와 정보·가전기기 분야의 R&D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김인)가 임베디드SW 수요기업 179개, 공급기업 13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5년 임베디드SW산업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임베디드SW 수요기업 중 62.6%가 2008년까지 R&D에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R&D를 줄이겠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 분야별로 무선통신분야, 정보가전기기, 산업자동화 분야의 R&D 투자확대 계획이 60% 이상으로 높았다. R&D 확대 이유로는 신제품 개발( 29.5%)과 매출 증대(8.9%) 때문이다.
공급업체 역시 72.4%가 R&D 투자를 늘릴 방침이며 26.9%는 현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의 임베디드SW연구소 보유율은 67.6%며 올해 R&D 투자금액은 평균 3억25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공급기업의 올해 R&D 평균 투자금액은 2억44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8400만원 증가했다.
김기철 임베디드SW산업협의회 국장은 “R&D투자확대는 국내 임베디드SW산업의 성장성을 반영한다”면서도 “개발인력 확보 어려움과 기술개발자금 부족, 짧은 산업라이프사이클 등은 여전히 업체들이 감당하기 힘든 사항”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