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http://www.nuritelecom.com)은 수도 원격검침기(제품명 NAPC-Water-100) 개발을 마치고 양산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은 “회사는 각각의 계량기 특성에 맞는 전기·가스·수도분야에서 원격검침기 풀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아파트 대상의 원격검침 민수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수도검침기는 국내 및 해외 프로젝트에 동시에 납품돼 상용화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지역 45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전기,수도 원격검침 및 홈 시큐리티 구축사업에 제품 공급이 계획돼 있다. 또 누리텔레콤은 서울시에서 내년부터 추진하는 수도 원격검침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누리텔레콤이 출시한 수도검침기는 국제 표준 무선 네트워크 규격인 지그비 기술을 사용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도계량기에도 탑재가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은 글로벌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수명 20년 이상을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