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김인 http://www.sds.samsung.co.kr)는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한 ‘선택과 집중’의 영업전략으로 올 상반기 공공사업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올 상반기 발주 사업 중 제1정부통합전산센터 3단계(이전 3차) 사업과 시군구 행정종합정보고도화 2차 사업 등 사업 규모 100억원대의 굵직한 사업을 비롯해 국세청·대통령비서실·조달청 등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 밖에도 연말정산 간소화 등 정보전략계획(ISP), e지원 업무환류시스템, 시도 행정정보화 2단계 1차, 전자정부 표준 관리체계 정립 업무재설계/정보전략계획(BPR/ISP), 나라장터·디지털 예산회계 시스템 간 연계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목표를 매출 2조3000억원, 이익 2400억원(해외법인 포함) 등으로 설정한 삼성SDS는 지난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의 8500억원 매출에 비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매출 1조원, 세전이익 1250억원(해외법인 포함)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엔 선진 IT아웃소싱 사업체제 정착, 개발생산성 향상을 통한 시스템통합(SI) 사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및 대외사업역량 강화 및 미래사업 준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해외 전자정부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정부기관, 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중국·중동·동남아시아 등 지역별로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선도·기술·개발·관리·혁신 등의 5대 역량 강화’와 함께 기존사업과 전략사업을 균형적으로 육성하는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기업의 내부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머물렀던 엔지니어링아웃소싱(EO) 개념을 기업 상품개발에서 R&D, 공장자동화 등의 영역으로 확대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삼성SDS는 이와 함께 u시티·웹서비스/SOA·전자태그(RFID) 등 전략사업 인큐베이팅에도 적극 나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하반기에도 구사할 방침이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경영기조에 대해 “내실과 성장, 대외 사업과 대내 사업, 기존 사업과 전략 사업 등이 모두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