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대표 정지완)이 90억원을 투자, LCD 유리 기판 슬림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존 식각액 기술을 기반으로 충남 공주 공장에 휴대폰 및 노트북PC 등에 쓰이는 LCD 유리 슬림 처리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10월까지 라인 구축을 마무리하고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CD 유리 슬림화는 휴대폰 및 모바일 기기의 슬림화·경박단소화에 대응, 합착된 LCD 유리기판 표면을 식각 방식으로 화학처리해 균일하게 두께를 줄이는 공정을 말한다. 회사측은 “식각액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업체들이 주도하던 LCD 유리 슬림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