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렌탈, PC방 렌털 사업 진출

 한국렌탈이 인텔코리아와 손잡고 PC방 렌털 사업에 뛰어든다.

한국렌탈은 이번 달 월 10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07년 연간 2만여대의 PC를 전국 PC방에 렌털 방식으로 공급한다. 또 인텔과 함께 PC방 환경 개선 프로젝트 ‘클린PC방 캠페인’도 벌인다.

한국렌탈(대표 정태영)은 1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PC렌털 서비스와 사용 문화 개선을 포함하는 ‘신경영PC방 비즈니스’를 인텔코리아와 시작한다고 밝혔다.

PC렌털 서비스란 월 일정 이용 요금을 내고 PC를 빌려쓰는 것으로 대여 형태인 리스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렌털된 PC는 한국렌탈이 유지 보수와 손해 배상 모든 운영 비용을 부담하며 업주는 정해진 가격만 지불하면 된다.

펜티엄 D820 CPU탑재 PC기준 월 임대 가격이 4만7000원. 인텔코리아는 한국렌탈이 이 제공하는 PC가 인텔 CPU기반 제품인만큼 CPU업그레이드 등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정태영 한국렌탈 사장은 “인텔 듀얼코어 CPU기반 고사양 PC도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0만 원 이하 가격으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업그레이드도 제공해 최상급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렌털은 인텔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갖춘 PC방을 구축하기 위해 이를 인증하는 로고와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부대 설비를 제공하는 클린PC방 캠페인도 벌인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