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에 웹 기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로이터 통신과 C넷이 보도했다.
MS는 내년에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CRM 라이브(Microsoft Dynamics CRM Live, 이하 CRM 라이브)’를 선보일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협력업체 관계자 약 8000명이 참석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CRM 라이브는 MS가 윈도 라이브와 오피스 라이브에 이어 ‘라이브(Live)’ 브랜드로 발표하는 세 번째 제품이다.
MS는 CRM 라이브를 자체 데이터 센터에 설치해 고객들에게 웹을 통해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MS 경영진들은 CRM 라이브가 MS의 기업용 SW 시장에 대한 야심을 담고 있다며, CRM 라이브가 앞으로 MS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사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웹 기반 CRM 시장의 주요 경쟁사로는 지난해 시벨 시스템스를 인수한 오라클, 웹 기반 CRM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세일즈포스닷컴, 올해 초 웹기반 CRM 서비스를 선보인 SAP 등이 대표적이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