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노파크(TP)협의회(회장 신진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가 노르웨이식 중소기업 국가 지원시스템인 ‘BUNT’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하반기 기업 밀착 지원서비스에 나선다.
BUNT(Business development Using New Technology) 프로그램은 노르웨이가 중소기업에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도입한 것으로 전담 컨설턴트가 기업 수요를 종합적으로 파악, 지원하는 밀착형 시스템이다.
TP협의회는 우선 교육·현장 훈련 내용을 개발하고 BUNT 전문 교육시스템을 수립해 전략컨설턴트를 양성한 후 기업인력과 공공부문의 기업지원 담당인력, 민간 컨설턴트를 거점 기관에 등록해 기업을 지원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TP협의회는 이와 함께 컨설턴트가 실제 지원 활동 시 필요한 웹 기반 종합기업지원 그룹웨어를 개발,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진 한국TP협의회 사무국장은 “BUNT 프로그램을 통한 기업지원의 핵심이 컨설턴트에 있는만큼 컨설턴트의 역량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코리아 BUNT 매뉴얼과 컨설턴트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선 TP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험 가동한 후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르웨이의 BUNT 프로그램은 수요자 시각의 기업지원 컨설턴트를 토대로 한 것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아 유로 BUNT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며 “국내 실정에 맞춰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