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의녕 SAP코리아 사장](https://img.etnews.com/photonews/0607/060712043858b.jpg)
“IT가 비즈니스에 내장(embeded)돼야 한다.”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은 12일 ‘SAP 리더십포럼 2006’ 기조연설에서 ‘혁신을 통한 IT의 역할’이란 주제로 “IT가 기업혁신의 가속화와 성장 동력 제공을 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한 사장은 이어 기자간담회에서도 ‘혁신과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이를 위해 최근 IT업계의 최대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를 강조했다.
SAP코리아가 제안하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는 SAP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SOA 플랫폼인 ‘넷위버’를 결합한 것. SAP코리아는 이러한 SOA 비전을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제시해왔으며, 비전대로 제품을 내놓는 몇 안되는 공급업체 중 하나다.
한 사장은 “이미 6개 대기업이 엔터프라이즈 SOA 개념을 적용하고 있으며, 일부 SOA 컴퍼넌트만을 사용하는 기업을 따져보면 50여개가 넘는다”면서 “국내 기업들이 SOA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SAP코리아”라고 설명했다.
“기업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리더십포럼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그는 “하반기부터 온디맨드 방식의 고객관계관리(CRM) 서비스를 벌이는 등 고객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코리아가 이번 리더십포럼에서 내놓은 신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개발한 ‘듀엣’ △사용자인터페이스 설계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비주얼 컴포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툴인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액셀러레이터(BIA)’ 등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