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앞두고 ‘빈 집’ 걱정에 디지털 도어로크가 인기다. 디지털 도어로크가 가정의 파수꾼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도어로크 종류별로 장단점이 있어 사전에 비교해 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보안의 품질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숙한 것을 골라라=평소에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를 자주 이용한다면 스마트카드형이 편리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밀번호 유출이 걱정된다면 셀 타입의 반도체식도 좋다. 열쇠처럼 번거롭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휴대폰 액세서리형으로 나와 휴대가 간편하다.
넓은 평수의 집이라면 무선 리모콘을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고려할 만 하다.
△보안 품질을 주의깊게 봐라=3만볼트 이상 고전압에도 견딜 수 있는지, 제품 파손 또는 침입의 경우 경보음을 울려주는 경보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외부 전문 시험기관으로부터 전기충격에 안전하다는 인증서를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또 방수 방우 기능, 화재시 수동으로 내부에서 문이 열리는지도 보도록 한다.
△AS를 체크하라=다른 제품과 달리 디지털 도어로크는 AS가 매우 중요하다. 한밤중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디자인에도 관심을 가져라=현관문에 부착했을 때 잘 조화되는지 확인한다. 디지털 도어로크는 제품 특성상 문에 부착되기 때문에 현관문의 색깔과 잘 조화되면서도 요란하지 않고, 견고해 보이는 디자인이 무난하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