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코리아(대표 채종욱)는 전자정부 보안에 필요한 인증 칩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에서 파트너 프로그램인 ‘실리콘 트러스트’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실리콘 트러스트는 인피니언이 보안 관련 시장에서의 각종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2000년 유럽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카드용 칩 분야의 글로벌 업체들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칩 기반 보안 솔루션을 정착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전 세계 보안 분야에 이미 40개 파트너사를 확보한 인피니언은 아시아 시장에서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에서부터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나섰다.
한국 파트너를 찾기 위해 방한한 인피니언의 루돌프 오네소르게 수석이사는 “전자 정부의 실현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에 칩 기반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인피니언은 이 분야에서 20년 이상 보안·인증 기준을 제시하고 실행해오고 있다”며 “한국을 시작으로 실리콘트러스트 프로그램을 가동해 아시아지역에서도 전자정부 보안 분야에서 기반을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