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는 14일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 연구소(ACE Lab) 주최로 열리는 ‘2006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는 내장형 제어시스템을 이용해 주어진 주로를 가장 빠른 시간에 주파하는 모형차를 설계하는 자동차 경진대회다.
올해는 전국 41개 대학 120개팀 330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컴퓨터 제어시스템을 선보인다.
대회는 전국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내장형 제어시스템 설계 개발인력 양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7월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 공식 후원사인 BMW그룹코리아는 심사위원이 선정한 3명의 학생에게 ‘BMW 특별상’을 수여한다.
특별상 수상자들은 독일 뮌헨에 있는 BMW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성적에 따라 상장과 함께 승용차와 상금 등 푸짐한 부상을 받는다.
김효준 사장은 “대회가 자동차산업의 핵심기술인 제어시스템 설계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술의 선진화 및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에게 BMW의 선진화된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국제적인 전문인력으로 양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그룹코리아는 지난해 전국 8개 대학의 자동차학과에 연구용 차량 8대를 전달하고 연세대학교 내 BMW 유럽경영센터를 여는 등 산학협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