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사이엔씨(대표 구본현 http://www.exaenc.co.kr)는 지난 해 IT 전자부품 소재 전문기업으로 변신하면서 RFID, 수정발진기 등 부품소재 기반의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RFID 사업에서는 이 분야 선도기업인 에일리언사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 30% 점유 목표에 근접하고 있다. 에일리언 테크놀러지사는 현재 RFID 통합규격으로 추진중인 EPC글로벌 제너레이션2를 제안한 두 개의 컨소시엄중 하나로 올해부터 매년 20억 개의 RFID 태그를 공급해 목표가격인 5센트를 실현할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엑사이엔씨는 협력사업에 그치지 않고 ETRI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광대역 금속태그를 단독으로 기술이전 받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서 기존 제품보다 80% 이상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제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RFID 태그는 라벨테그와 ETRI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메탈태그 두 종류의 모델이 있으며 안정적인 인식 거리(2∼4미터)와 안정적인 라이팅 거리(10∼50㎝)의 성능을 갖췄다. 또 초당 100∼200개를 인식하는 다중인식도 가능하다.
라벨테그는 환경에 강인한 성능을 갖췄고 900㎒ 수동형 메탈태그는 금속형 태그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메탈 품목에 부착시에도 인식률에 문제가 없다. 견고하게 제작돼 생산관리, 팔레트, 카톤, 컨테이너 등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에이리언 테크놀로지의 RFID리더는 별도의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라클, 선 등 국내외 주요 미들웨어 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장비다.
엑사이엔씨는 이들 제품으로 지난 5월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태그 공급업체로 선정, 1차 태그 물량 25만장을 각 구청에 공급하는 등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엑사이엔씨는 RFID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해외 거래처를 다각화해 매출확대를 실현할 계획이다.
구본현 엑사이엔씨 사장은 “RFID 시장의 본격적인 수요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정부 공공기관의 본사업이 진행되면서 정부단위의 조달청, 국방부,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인천 송도 u-IT 시티 등 RFID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금속형 태그 제품 개발에 성공한 만큼 금속태그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