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RFID]RFID/태그·패키징-온니테크

온니테크(대표 이공식 http://www.onnitech.com)는 기존 제품에 비해 인식력이 뛰어나고 고급 실크 스크린 인쇄로 탈색을 막은 서울시 승용차 요일제 RFID 태그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크기도 작아 부착시 공간 확보가 용이하고 외관상 깔끔하다는 평을 받았다. 온니테크는 이 제품을 월 10만개 이상 납품하고 있으며 월 최대 50만∼100만개의 제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온니테크의 태그 발권 장비는 태그를 자동으로 발권하고 불량태그는 자동으로 에러를 찾아낸다. 또, 양품 태그는 자동으로 순차적 단위별 패킹을 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많은 업체들은 수작업이나 반자동화 작업으로 태그를 양산해 생산속도가 느리고 불량률이 높았다.

온니테크는 또 저가형 900㎒ RFID 리더 ‘uCUBE- 4000’을 개발했다. 900㎒ 단말기는 현재 국내에 높은 가격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어 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

 온니테크가 개발한 이 제품은 기존 230만∼500만원인 고가의 제품보다 50∼60% 정도 저렴한 보급형 단말기다. 이 단말기는 요일제 주차태그를 보급하고 있는 각 동사무소에서 정상적인 카드 발권 유무를 체크하는데 사용된다. 기타 유통, 물류 시장에도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이 제품의 주요 특징은 지그비(Zigbee)를 이용해 근거리통신을 제공, 유통이나 물류 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다. 또 900㎒ ISO18000-6B, EPC 클래스 1, 젠2를 지원한다. 자동으로 단말기가 태그를 인식, 별도로 사용자가 선택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유무선 인터페이스가 가능해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회사측은 아직까지 900㎒ RFID의 성공사례가 드물기 때문에 첫 사례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두번 째 단계로는 RFID 기술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모델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력 분야는 유아교육용 RFID 내장 완구개발 등을 꼽았다. 셋째로 외국 기술을 가져다 개발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기 때문에 핵심모듈개발, 보급형단말기 개발로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이공식 온니테크 사장은 “세 가지 단계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며 시장의 규모에 맞는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펼쳐갈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도록 125㎑, 13.56㎒ 등의 제품 등도 고르게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