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 모바일용 LCD 모듈 첫 출하

비오이하이디스는 18일 모바일용 TFT LCD 제품 첫 출하식을 갖고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오이하이디스는 18일 모바일용 TFT LCD 제품 첫 출하식을 갖고 모바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비오이그룹의 한국내 자회사인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lcd.com)는 모바일용 TFT LCD 모듈을 본격 출하,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18일 밝혔다.

 첫 출하 제품은 2인치 휴대폰용 제품으로 국내 대기업에 납품됐다. 현재 두 개의 라인(L1·L3)에서 모바일용 LCD 제품을 생산하는 비오이하이디스는 1.8∼5인치 크기의 휴대폰, PMP·디지털카메라·MP3P·울트라 모바일(UM)PC용 LCD를 생산하고 있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현재 월 150만개 수준의 생산규모를 올 4분기에는 월 250만개, 내년에는 5500만개로 확대할 계획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대기업 및 해외 4∼5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 예정이다.

 박해성 비오이하이디스 사장은 “국내 대기업에 LCD 모듈 출하를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부문 매출확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국내 및 해외에서 전략적으로 고객을 발굴해 중소형 LCD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