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B 솔루션 분야 벤처기업들이 손을 맞잡고 중국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어코드(대표 오영식), 씨아이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준), 참된기술(대표 이동기) 등 3사는 중국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뉴미디어테크놀로지(SME-NMT)와 중국 내 DMB 토털 솔루션 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ME-NMT는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그룹 계열사인 상하이미디어엔터테인먼트-기술개발그룹과 한국계 미국기업인 글로브비젼과의 합작사로 중국의 휴대이동방송 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회사다.
이번 제휴에 따라 에어코드는 DMB 데이터방송 솔루션과 양방향 서비스, 씨아이에스테크놀로지는 자동송출시스템(APC)과 트래픽컨트롤시스템(TCS)을 각각 개발하게 된다. 또 참된기술은 분석 및 계측장비의 개발을 각각 담당한다.
SME-NMT는 3사가 공급한 DMB솔루션들의 중국 내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SME-NMT는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국내 DMB업체들과의 제휴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미 픽스트리(대표 신재섭)와 DMB 인코더 부문의 제휴의사를 밝혔다.
김용배 SME-NMT 총경리는 “이번 제휴를 통해 SME-NMT는 DMB 토털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협력체제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한국 DMB 관련업체와 추가 제휴가 있을 예정이며, 제휴가 마무리되면 상하이를 시작으로 광둥·랴오닝·후난·하이난 등 중국 전역으로 DMB 토털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