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완전 무인화 시대가 온다

한 영화 관람객이 표 없이 티켓리스 게이트 단말기를 통해 극장에 입장하고 있다.
한 영화 관람객이 표 없이 티켓리스 게이트 단말기를 통해 극장에 입장하고 있다.

복합상영관 CJ CGV(대표 박동호 http://www.cgv.co.kr)는 오는 24일부터 CGV강변·상암·용산·인천·부천·수원·대전·서면 등 8개 영화관에서 티켓 없이 CGV멤버십카드나 모바일 티켓만으로 입장하는 비접촉식 티켓리스(Ticketless)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영화를 예매한 후 현장에서 표를 발권받을 필요 없이 멤버십카드나 모바일 티켓을 티켓리스 게이트 단말기에 접촉만 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때문에 관람객들이 발권을 기다리거나 입장 시 티켓을 보여주기 위해 줄을 서는 번거로움이 없다.

 티켓리스 서비스는 RF칩이 내장된 CGV 멤버십카드나 인터넷 예매시 개인 핸드폰에 티켓리스 모바일 티켓을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CJ CGV는 티켓리스 서비스용 멤버십 카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CGV매니아LG카드를 신규발급하거나 기존 멤버십카드를 CGV매니아 카드로 전환하고 영화를 관람하면 최초 이용시 신용카드는 총 7900원, 체크카드는 총 4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CGV 마케팅실 황규배 실장은 “관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최상의 환경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에 티켓리스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관객의 작은 불편까지 고려한 편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