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전자(대표 나카지마 구니오 http://www.auk.co.kr)는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기기의 전원 제어용 ‘저전압 트렌치 금속산화막전계효과트랜지스터’(MOSFET)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MOSFET은 LCD·PDP 등 디스플레이 기기와 PDA·노트북PC 등 전력 소모를 줄여야 하는 디지털 기기의 전력을 조정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이다.
이 제품은 대전류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스위칭시의 온(on) 저항을 낮추고 게이트단의 전하량을 줄여 MOSFET 전력뿐 아니라 MOSFET을 구동하는 전력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저전력 소모가 요구되는 모바일 기기의 스위칭 파워에 적합하다. 스위칭 속도가 빠르고 칩 크기를 20∼30% 줄일 수 있는 트렌치 방식을 적용했다.
또 TSSOP8(4.4㎜×3.0㎜×1.0㎜)과 TSOP6(2.9㎜×1.6㎜×1.1㎜) 등 소형 패키지를 이용, 완제품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이병철 수석은 “국내 저전력 MOSFET 시장은 연간 2500억원 규모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양한 성능과 패키지의 제품을 추가로 개발, 저전력 MOSFET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