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두 명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취업사이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사와 온라인 리서치 전문업체인 엠브레인(대표 최인수 http://www.embrain.com)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0대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사이트 관련 조사’에서 응답자의 52.7%가 취업사이트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대와 30대의 취업사이트 이용 경험률이 71.7%와 61.8%로 매우 높았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이 64.1%, 생산·기술·영업직이 60.8%로 취업사이트 이용 경험이 가장 많았다.
취업사이트를 알게 된 경로로는 ‘인터넷’이 93.5%로 가장 높았으며, ‘지인을 통해’가 36.1%, ‘신문’이 22.0%, ‘TV’ 13.3% 순이었다.
취업사이트 방문 빈도는 절반가량이 ‘필요한 때만’이라고 응답했으며, 취업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다양성’이 꼽혔다.
가장 마음에 드는 취업사이트의 서비스는 회사정보와 지원 분야별 컨설팅 서비스로 나타났다.
취업사이트 전문화 경향에 대해 과반수인 67.9%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20대는 70.4%가 도움이 된다고 답해 긍정적인 기대가 가장 높았다.
취업사이트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의 43.5%는 실제로 취업사이트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취업사이트 이용 경험이 있는 20대의 절반 이상이 취업사이트를 통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사무·전문직 종사자의 56.8%가 취업사이트를 통해 취업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취업사이트를 이용해 보지 않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56.8%가 ‘이용할 필요가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취업사이트 이용 경험이 없는 20대의 24.2%는 ‘큰 도움이 안 돼서’라고 응답했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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