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獨 의회-공항에 프린터 대량 공급

삼성이 독일 공항에 공급한 프린터 ‘ML-3051ND’
삼성이 독일 공항에 공급한 프린터 ‘ML-3051ND’

 삼성전자가 프린터 전략시장 중 하나인 독일에 대량의 프린터를 공급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독일 연방하원 의회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프린터 4300여대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은 먼저 독일 하원의회에 프린터(모델명 ML-2551N) 1361대를 내달까지 납품한다. 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ML-3051ND 등 4개 모델 프린터 3000대를 8월부터 2년 동안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독일 공공기관에 프린터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특히 이번 독일 의회와 프랑크푸르트 공항 프로젝트는 렉스마크·HP·교세라와 같은 업체를 제치고 사업권을 따냈다.

 삼성전자 측은 “독일 소비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며 “이번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유럽에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