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타칸 매너 와이즈테크 수석 부사장

[인터뷰]타칸 매너 와이즈테크 수석 부사장

 “KT와 협력해 와이즈 단말기에서 와이브로를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한국지사 출범 1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타칸 매너 와이즈테크놀러지 영업 수석 부사장은 앞으로 신 클라이언트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모바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에서 성공하려면 무선환경 지원이 필수적이고 와이브로가 무선환경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미 와이즈는 인텔과 협력, 와이맥스를 지원키로 합의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는 KT와 매니지드 서비스를, 미국에서는 구글과 100달러 PC 공급 프로젝트를 협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thin) 컴퓨팅’이 대세로 굳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오늘날 IT이슈를 살펴 보십시오.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VoIP·무선 환경·웹 기반 서비스 등 차세대 컴퓨팅 환경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춘 유연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가볍고 쓰기 쉬운 신클라언트가 제격입니다.”

 특히 와이즈는 기업 환경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널리 사용할 수 있는 2세대 신클라이언트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휴대폰 크기부터 PC 크기까지 다양한 신클라이언트 단말기를 선보인 데 이어 1메가바이트 용량에 불과한 자체 OS(WTOS), 일반 PC도 신클라이언트처럼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 TC 인프라스트럭처·TC 디벨롭먼트 매니지먼트)도 줄줄이 내놓았다.

 그는 “전세계 인구 3분의 1이 몰려 있는 아시아 시장은 성장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한국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등 아시아 시장에 집중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