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IBM 씽크패드 라인 업을 크게 확대한다.
한국레노버(대표 이재용)는 20일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멀티미디어와 무선 연결성을 강화한 ‘씽크패드 R60 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내구성, 데이터 보호와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 인텔 코어 듀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긴 배터리 수명과 풍부한 확장 옵션이 강점이다. 1400x1050 해상도를 가진 15인치 SXGA+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80GB 하드디스크와 512MB 기본 메모리를 장착했다.
이로써 레노버는 지난 1월 발표된 서브 노트북 씽크패드 ‘X60’과 전문가용 씽크패드 ‘T60’에 이어 오늘 발표한 ‘R60’까지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모든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난 해 10월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티타늄 커버의 와이드 스크린 씽크패드 ‘Z60’ 후속 모델인 ‘Z61’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이재용 사장은 “이번 제품 출시로 레노버 3000 N100과 V100에 이어 모든 씽크패드 제품군에 걸쳐 듀얼코어 노트북 라인 업을 갖췄다”라며 “특히 씽크패드 R60은 보급형 시스템으로 비즈니스와 교육 전문가를 주로 겨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