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 차세대 시스템 개통을 앞둔 통합 신한은행이 이번 주말 전체 영업점 테스트에 들어간다.
20일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주사업자인 LG CNS에 따르면 최근 사실상 차세대 코어뱅킹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한 신한은행은 22일 70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테스트에 나선다.
이어 신한은행은 10월 개통 전까지 매달 2차례 정도 전영업점 테스트를 진행하고 후속보완 작업과 성능튜닝을 꾀할 예정이다. 전점 테스트는 기존에 발생한 일부 거래 데이터가 적용돼 가상의 시스템 가동이 이뤄진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10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실시했다.
신한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한국HP(서버)와 한국EMC(스토리지)의 최상위 기종, 티맥스소프트의 SW 기술이 결합돼 최대 초당 3500건 수준의 트랜잭션 처리능력을 가진 현존 국내 최대 유닉스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10월 추석연휴기간을 이용해 기존 주전산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