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이병두·함석규 박사, 국제소각산란학회서 잇따라 수상

 포스텍(POSTECH) 화학과 고분자합성물리연구실(연구책임 이문호 교수)의 이병두 박사(34·미 아르곤 국립과학연구소 연구원)와 이 연구실 소속 박사과정 함석규씨(29)가 국제소각산락학회가 수여하는 학술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이 박사는 포항방사광가속기를 이용, 방사광 X-선을 소재 표면에 입사시켜 고분자 박막 구조를 분석해내는 스침각 입사 소각 산란(GISAXS:Grazing Incidence Small-Angle X-ray Scattering)을 통해 대상 구조물의 특성을 완벽히 분석해 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학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또 이 연구실의 함 씨도 국제 소각산란학술대회 최우수 논문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함 씨는 차세대 반도체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초저유전 박막 신소재 개발 연구에 성과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포항=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