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호를 변경한 회사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예탁결제원(사장 정의동)은 올해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83개사로 지난해 동기 67개사보다 24% 증가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 법인이 25개사, 코스닥 법인이 58개사로 코스닥 법인의 상호변경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호를 국문에서 영문으로 바꾼 회사는 26개사인 반면 영문에서 국문으로 바꾼 회사는 3개사에 불과했으며 사업영역 다각화 또는 기업이미지 쇄신을 위해 상호에서 공업·화학·정보통신·백화점 등 업종표시를 없앤 회사는 11개사였다. 또 지주회사와 관련해 상호명에 홀딩스를 표기한 기업은 3개사로 조사됐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