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광화)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공공기술연구회 주관 기관평가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측정능력 국제비교(KC)에 참여해 세계 7위권의 우수한 측정능력을 보유해 왔다.
표준연은 우선 연구분야에서 사업기획과 사업진행 및 평가, 조직 등 3개 부문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우선 연구분야에서 사업기획과 사업진행 및 평가, 조직 등 3개 부문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중장기 계획은 톱다운방식의 사업책임자 선정을, 신규사업은 바텀업 방식의 기획조사를 통해 빈틈없는 사업기획을 추구하고, 사업진행과 평가에서도 혁신을 불어넣어 연구기간의 단축 및 공정한 평가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성과관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삶의 질 표준부,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 과제개발특허팀 등을 신설,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혁신을 꾀했다. 기관경영분야에서도 업무분석에 따른 인력배치 및 자기계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인적자원혁신, 성과경영시스템(BSC) 및 통합정보시스템(RTE) 등 프로세스 혁신, 우수한 성과의 실질적 활용이라는 성과확산의 혁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이를 혁신역량 강화를 통해 표준연은 그동안 다양한 연구개발 성과를 일궈냈다.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의 이재용 박사팀이 비선형광학레이저(CARS) 현미경을 개발했으며, 심장질환을 조기에 정밀진단할 수 있는 64채널 자기 심장검사장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김진석 박사팀은 1969년 이후 35년 만에 공기중 아르곤 밀도에 대한 재정의를 통해 정밀한 질량측정에 전환점을 제시했으며, 우주광학연구단의 이윤우 박사팀도 600㎞ 상공에서 약 0.7m 이하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는 초정밀 비구면 광학거울 개발에 성공했다.
표준연은 특히 국제협력부문에서도 세계 측정표준분야의 주도적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내 협력활동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표준연은 우수한 핵심측정표준을 몽골과 베트남 등지에 기술지원하고, 국제표준제도(NSS) 워크숍 및 국제학술행사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광화 원장은 “세계를 선도할 핵심 측정기술을 보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를 주도할 측정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사진=로고, 정광화 원장, 연구원 건물 전경,
※사진= 나노바이오융합연구단의 이재용 박사(앉은 사람)와 이은성 박사가 CARS 바이오 현미경으로 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