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가 대표적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인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시장에서 3년째 1위를 차지하며 외국계 경쟁 업체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 벌렸다.
23일 한국IDC가 발표한 ‘한국 애플리케이션서버 소프트웨어 플랫폼(ASSP) 2006∼2010 전망과 분석, 2005년 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32.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티맥스소프트는 2003년 23.9%, 2004년 29.6%에 이어 1위 자리를 3년째 유지하게 됐으며, 외국계 경쟁업체와의 시장점유율 차이도 더 높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BEA시스템즈코리아와 한국IBM이 각각 24.2%, 18.7%로 2∼3위를 차지했으며 상위 3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76%를 차지,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 측은 “티맥스스포트가 지난해 21.4%의 고성장을 이뤄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면서 “차별화된 커스터마이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능력 보유와 미들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통합플랫폼 포트폴리오 확보가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WAS 시장은 지난해 2004년보다 9.7% 성장한 480억원대 시장을 형성했으며, 올해는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관련 수요 증가에 힘입어 12.4%의 성장을 기록해 540억원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 국내 WAS시장은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11.4%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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