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러시아에서 발사 예정인 아리랑 2호의 발사 준비가 러시아 현지와 대전 지상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백홍열)은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2호가 지난 6월 대전 항우연을 출발, 발사장에 안전하게 도착한 후 현재 위성의 기능 점검, 연료주입, 로콧(ROCKOT) 발사체와의 접속시험 등을 순조롭게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리랑 2호는 현재 발사체 덮개(페어링) 내부에 안착되어 있으며, 덮개가 닫힌 상태에서 발사장으로 이동을 준비 중이다.
발사대도 준비가 완료돼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현수막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위성체가 탑재된 발사체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에선 발사 이후 다목적실용위성 2호의 초기운용 및 영상확보를 위해 항공우주연구원 대전 지상국에서 신호수신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항우연 측은 현재까지 3차례에 걸친 리허설을 통해 기본적인 검증을 모두 수행하고 25일부터는 최종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