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대 음식물 처리기 나온다

30만원대 음식물 처리기 나온다

 30만원대 초반의 음식물 처리기가 출시된다. 이는 기존 제품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고, 홈쇼핑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음식물 처리기 대중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음식물 처리기 전문회사인 루펜리(대표 이희자·사진 http://www.loofenbif.net)는 다음달 초 30만원대 초반의 음식물 처리기 ‘루펜(LOOFEN)’을 출시하며 대대적인 공세에 나선다.

 루펜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루펜’은 150도 이상 열풍을 넣어 건조시키는 열풍 건조식 음식물 처리기로 남은 음식물 양을 10분의 1로 줄여준다. 1시간 30분만에 최대 2㎏까지 처리되며, 특히 별도 배수구 없이 자체 백금 탈취 시스템에서 냄새를 제거하기 때문에 설치가 간편하고 냄새 걱정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디지털 센서가 있어 버튼 하나로 쉽게 작동되며, 와인·블루·메탈 실버 3개 색상으로 세련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기존 음식물 처리기가 50만원 이상 고가인 반면에 ‘루펜’ 신제품은 30만원 초반으로 저렴한 편. 삼성 디지털프라자 전 점과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 CJ와 현대홈쇼핑을 통해 다음달 10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루펜리 이희자 사장은 “음식물 처리기 시장은 이제 막 시작단계”라며 “기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루펜’ 신제품을 앞세워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루펜리는 국내 최초의 음식물 처리기 회사로 포스코 더샵, 두산 위브, 롯데캐슬 신축아파트에 음식물 처리기를 공급하는 등 전체 빌트인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 벤쿠버 건설사와 연간 2만대 공급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수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