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대표 이원영 http://www.hanjin.co.kr)의 택배사업 부문인 한진택배가 전 배송사원에게 실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무선 PDA를 전원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진택배는 지난해 수도권 16군데와 6대 광역시에 총 1800대를 보급했으며 이번 결정으로 올해 1000여대를 추가 도입, 전국 모든 배송사원이 한 대씩 보유하게 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무선 PDA는 지리정보시스템(GIS)·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이 가능하며 물품실시간 무선집하 지시(SMS 서비스)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또 최적 배송경로(라우팅) 스케줄 다운로드를 통해 최단 거리로 운행할 수 있으며 고객 주문에 따른 배송처 변경과 추가 집하 요구에도 배송경로 재설정을 통해 적시 배송 및 집하를 가능하게 했다. 무선통신을 통해 배송 결과가 실시간으로 택배 중앙시스템에 전송되기 때문에 마감 후 별도 배달완료 기록과 확인 업무 절차가 없어지게 된다.
이원영 한진 사장은 “무선 PDA 도입과 서비스 관제센터를 통해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실시간 물류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서비스 센터의 통제에 따라 배송차량의 사고 상황 접수 및 대체 차량과 인원 투입 등의 지시업무를 통해 보다 신속한 물류 업무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