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와 관련, 전국 13개 도시에서 그동안의 협상과정을 소개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지역순회 설명회가 마련된다.
산업자원부는 24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방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미 FTA 제2차 협상과 관련하여 전국 13개 중소도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자부 김준동 자유무역협정팀장은 “본격적인 상품양허 협상이 개시될 제3차 협상에 앞서 정부·업계간 양측이 특정 지역의 업종별 영향을 점검하고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전략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한·미 FTA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는 영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역조정지원 내용도 설명해 구조조정과 상생협력의 대안도 모색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정은 익산(24일·귀금속가공,섬유) 화성(26일·차량부품,전기전자) 안양(28일·전기전자) 이천(8월17일·반도체,전자) 양산(18일 차량부품,소재,전자,) 마산(21일·기계부품) 여수(22일·석유화학,신소재,물류) 청주(23일·IT, BT) 천안(24일·기계,가스,IT,영상) 경산(25일·섬유,의류) 오산(29일·차량부품,기계,전자전기) 시흥(30일·차량부품,화학,전기전자) 제주(31일·바이오,스포츠) 등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