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게임의 절대 강자 ‘철권’이 드디어 PSP용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철권 다크 리저렉션(이하 철권 DR)’이 바로 그 주인공. 특히 이번 작품은 자막, 음성(일부)까지 완벽하게 한글화 해 격투 게임에 목말라 있던 유저에게 가장 큰 여름방학이 선물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게임요소 등이 새롭게 추가돼 전혀 다른 ‘철권’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동 중에도 즐길 수 있는 PSP용으로 발매된다는 점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친구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일 것이다.
기존 ‘철권4’에서 인기를 모았던 ‘아머킹’의 부활과 함께, ‘철권DR’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 리리와 드라그노프가 추가 돼 총 36여명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리리는 스트리트 파이트 스타일로 모나코 석유왕의 외동딸이다. 4년 전 돈을 노린 유괴범들에게 납치됐을 때, 우연히 유괴범들 중 1명을 쓰러뜨리게 되고, 이후 싸우는 것에 대한 쾌감에 눈을 뜨게 된다. 그러나 사랑하는 아버지는 폭력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아빠를 실망시켜드리고 싶지는 않아. 하지만 계속 싸우고 싶어.”
결국 싸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할 수 없게 된 리리는 여행을 핑계로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해외로 날아가 스트리트 파이트의 세계에 빠지게 된다. 그런 어느 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쓰러뜨린 상대로부터 어떤 격투 대회의 초대장을 손에 넣게 되고, 그 대회의 주최자가 아버지의 골치거리인 미시마 재단임을 알게 된다. 이에 리리는 미시마 재단을 손에 넣으면 아버지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대회에 출전하기로 한다.
드라그노프는 코맨드 삼보 스타일이며 러시아 태생이다. 광활한 침엽수림에 뒤덮인 극한의 대지. 자원개발을 목적으로 실행되고 있던 지질조사 중, 얼어붙은 땅의 지하에서 이상한 물체가 발견되고 군은 재빨리 특수부대를 파견해 현장을 완전히 봉쇄한 후, 극비리에 미지의 물체를 연구소로 운반했다.
그로부터 1개월 후. 미지의 물체에 관해 조사보고를 받은 군 사령부는 발굴작전에 참여했던 한 남자에게 극비임무를 맡겼다. 그 남자의 이름은 드라그노프. 군 특수부대 소속으로 수많은 전장에서 공포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압도적인 전투능력 덕에 ‘하얀 사신’이라 불리는 자였다. 명령을 받은 드라그노프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목적지인 일본으로 향했다.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 이외에도 무선통신 대전 및 다양한 게임 모드 추가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단순한 격투 게임의 반복이 아닌, 난이도로 나누어진 각 도장에서 단계별로 우승해 나가며 최후의 도장에서 철권왕만 참가하는 토너먼트 에서 최고를 겨루는 토너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오락성을 살렸다.
특히 PSP만의 무선 통신 기능을 이용한 게임 쉐어링을 통해, 거의 모든 캐릭터의 사용이 가능한2인 대전을 지원하여, ‘철권DR’하나로도 두 명이 동시에 ‘철권DR’의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멋지다.
이 밖에도, 어택 모드, 미니 게임,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등 완성도 높은 게임도 준비돼 있어 PSP의 기능적 특성과 ‘철권’의 명성이 어우러져 플레이어에게 큰 만족을 줄 것이다.“Wii(위)는 시대에 역행하는 하드웨어이며 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PS3처럼 많은 자본을 들인 높은 성능의 플랫폼이 필요하다”
메탈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개발해 온 코지마 프로덕션의 대표, 코지마 히데오 감독이 Wii(위)는 과거 발상에서 나온 하드웨어로 업계를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PS3와 같은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코지마 히데오 감독은 일본의 게임 월간지 ‘게이마가(ゲ?マガ)’의 ‘코지마 히데오 & 신카와 요지 X 노무라 테츠야 대담’ 코너를 통해 “닌텐도는 과거 거실에서 가족이 모이는 시대로 시장을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지금은 1사람당 1대의 플랫폼을 통해 방 안에서 게임을 하는 시대”라고 말해 이전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언급.
그는 또 “게임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볼 때 Wii는 재밌는 요소가 많지만 기능면에서 과거의 발상을 가진 플랫폼”이라며 “가장 좋은 것은 Wii(위)와 같은 조작 방법을 가진 PS3”라고 PS에 대한 애정을 강조.
그는 “어떤 플랫폼도 장점과 단점은 존재한다. 하지만 저예산으로는 시대에 역행하게 된다”는 말과 함께 “PS3처럼 진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업계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다. 비록 많은 돈이 들지만 그것을 관두면 게임 업계는 위험해진다”고 지적했다.
<주요 인터넷쇼핑몰 주간 게임판매 순위>
PSP 최신게임
판매 순위 제품명 배급사 이전주 판매순위 주간판매량
1 PSPSocom Navy Seal 브라보팀 파이어 SCEK new 70ea
2 PSP기타루맨 Lives 코에이코리아 1
3 PSP위닝일레븐 유비쿼터스 유니아나 2
4 PSP나루티밋 포터블 무환성의 권 반다이코리아 3
5 PSP2006 피파 월드컵 EA코리아 6
PS2 최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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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S2빅히트-갓오브워 SCEK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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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360 최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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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별 1위의 판매수량은 전체 온라인쇼핑몰 판매수량 모두를 의미하는것은 아님.(자료제공 : 게임씨디 www.gamecd.co.kr)
비행슈팅게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작품 ‘1943’은 장르의 특성을 잘 살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슈팅게임은 너무 어려워서도 안되고, 너무 쉬워서도 안된다. 적절한 난이도야 말로 슈팅게임이 가져야할 첫번째 조건이다. 이 작품은 이 부분에서 가장 크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나오는 적들의 패턴은 일정하지만, 아이템을 통해 획득이 가능
한 스페셜 무기의 사용시간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여기에 파워게이지에 의해 발동되는 강력한 무기는 횟수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결코 쉽거나 어렵다고 생각할 수 없는 작품이다. 발사버튼과 위기시에 사용되는 버튼 2개만으로 간편히 즐길 수 있다.
빨간색 적 비행선을 격추시키면 나오는 아이템으로 각각 무기강화와 2방향에서 5방향으로까지 확대가능한 발사 각도를 변경할 수 있다. 특히 아이템은 플레이어가 아이템의 이미지를 맞추면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으로 변경이 가능하다.
각 레벨 별 난도는 어렵지 않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나오는 비행기의 수도 많아지고, 바다위의 함선에서도 지원사격이 실시하니 신경써야 한다. 하지만 파워게이지와 아이템을 잘 활용하면 무난히 마지막까지 클리어할 수 있다.
<모승현기자 mozira@etnews.co.kr>